수원, 대구 '7연승 저지'.. 철벽 수비로 답답함 유발

김유미 2021. 5. 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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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대구 FC의 리그 7연승 도전을 막아 세웠다.

최근 6연승을 달리던 대구는 수원 원정에서 7연승에 도전했는데, 수원이 대구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과 대구는 19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 나섰다.

대구는 6연승, 수원은 리그 다섯 경기 무패를 달리며 각각 리그 4위와 3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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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구 '7연승 저지'.. 철벽 수비로 답답함 유발



(베스트 일레븐=수원)

수원 삼성이 대구 FC의 리그 7연승 도전을 막아 세웠다. 최근 6연승을 달리던 대구는 수원 원정에서 7연승에 도전했는데, 수원이 대구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과 대구는 19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 나섰다. 최근 양 팀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는 6연승, 수원은 리그 다섯 경기 무패를 달리며 각각 리그 4위와 3위에 위치했다. 치열했던 경기 내용만큼 결과는 무승부였다. 수원은 후반 27분 김민우의 골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실점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신장이 큰 대구 선수들을 상대로 철벽 수비를 펼쳤다. 높이에서는 다소 열세였으나 끈질긴 대인 마크와 몸을 던지는 수비로 대구를 차단했다. 수비 라인의 헨리는 최근 골 감각이 좋은 김진혁과 터치라인에서 자주 경합했고, 어깨를 걸며 중앙으로 들어가는 걸 사전에 막았다.

에드가와 세징야가 공격을 시도할라 치면 수원의 선수들은 적어도 둘 이상이 달라붙었다. 그만큼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명확하게 보이는 경기였다. 최전방에 위치한 김건희와 제리치도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강하게 맞부딪쳤다. 계속되는 수원의 공격 저지에 대구 김진혁은 땅을 치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수원 팀 내 최장신인 스트라이커 제리치는 후반 23분 공중볼을 향해 뛰어 올랐다가 상대 수비수 정태욱과 머리를 충돌해 잠시 응급처치를 받기도 하는 등 모든 선수들이 투지를 뽐냈다. 주심은 이 장면에서 페널티킥을 확인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대구의 반칙이 인정되면서 수원에 값진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김민우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은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대구의 기습 골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여섯 경기 무패, 그리고 대구의 7연승 도전과 추격을 막아 세웠고 그대로 리그 3위를 유지하게 됐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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