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돌린다!' 최지만 투런포..김하성 2루타 무력 시위

이규원 기자 2021. 5. 1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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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을 따낸 날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홈런과 2루타로 장타 시범을 보였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1-4로 앞선 8회초 2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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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두 경기만에 시즌 1호 홈런 '생일 자축포'
김하성, 유격수로 선발 출전 시즌 3호 2루타 작렬
오른쪽 무릎을 수술하고 돌아온 최지만이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한 지 두 경기 만에 홈런을 폭발했다. [AP=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 시즌 4승을 따낸 날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홈런과 2루타로 장타 시범을 보였다.

최지만은 무릎 수술을 받고 복귀한 지 두 경기 만에 홈런을 폭발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1-4로 앞선 8회초 2점짜리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무사 2루에서 볼티모어 투수 숀 암스트롱의 초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최지만의 시즌 1호 홈런이다.

또 30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홈런이다. 1991년 5월 19일 인천에서 태어난 최지만은 이날 한국 날짜로 생일을 맞았다.

최지만은 시즌 직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하다가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최지만은 하루 휴식 후엔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750에서 0.500(8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을 포함해 5방의 홈런으로 볼티모어를 13-6으로 완파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시즌 3호 2루타를 작렬했다. [AP=연합뉴스]

한편, 김하성은 시즌 3호 2루타를 작렬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5에서 0.198(91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연장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도 0.5경기 차로 좁혔다.

김하성은 0-1로 밀린 2회말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향 2루타를 날렸다. 김하성의 시즌 3호 2루타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수 땅볼에 3루 주자 토미 팸이 득점하며 1-1이 됐다.

김하성은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콜로라도는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6회말 삼진, 9회말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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