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전자 통합 '웨어러블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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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워치에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 대신 구글과 협력해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운영 체제(OS)를 도입한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플랫폼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며 "오랜 전략적 파트너인 구글과 협업해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통합된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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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OS '갤럭시워치 4'부터 적용될듯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워치에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 대신 구글과 협력해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운영 체제(OS)를 도입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확장성을 높이고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21'에서 "구글과 삼성전자는 웨어(구글OS)와 타이젠(삼성 OS)의 이점을 하나로 통합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개발하는 통합 플랫폼은 양사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 제조사에도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발표에 맞춰 삼성전자도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이같은 변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플랫폼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며 “오랜 전략적 파트너인 구글과 협업해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통합된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과 삼성의 통합 OS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선보이는 ‘갤럭시워치4’부터 탑재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출시한 기어 라이브를 끝으로 자사 웨어러블 제품엔 자체 OS인 타이젠을 탑재했다. 독자 OS인 만큼 연동할 수 있는 콘텐츠 부족으로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애플 iOS에 비해 생태계 측면에서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통합 OS 플랫폼 탑재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플레이스토어, 구글 지도 같은 구글앱과 서비스를 갤럭시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요른 킬번 구글 웨어러블 생산관리국장은 "우리 통합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스마트워치를 위해 더 위대한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노트북과의 연결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윤장현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폰 간 더욱더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며 “새로운 플랫폼은 이 목표를 향한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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