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시면서 연간 241시간 더 일해..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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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위 경제대국 한국, 국민 삶의 만족도는 OECD 최하위권.'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값으로 계산한 국가 행복지수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3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5위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중 한국보다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는 그리스(5.72점), 터키(4.95점)였다.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주요국의 연평균 고령인구 증가율을 분석했더니 2020년 기준 한국은 4.4%로 회원국 가운데 압도적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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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점.. OECD 37개국 중 35위
근로시간 멕시코 이어 2위 올라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배 높아
어린이 정신적 웰빙은 하위권
고령화·노인 빈곤율 압도적 1위
"사회시스템 변화·환경 대응 필요"
19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6개 경제부처와 함께 발간하는 ‘나라경제 5월호’의 특집 섹션 ‘이제는 삶의 질이다’에 실린 보고서 제목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평균값으로 계산한 국가 행복지수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37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5위를 기록했다. 전체 조사 대상 149개국 중에서는 6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OECD 회원국 중 한국보다 행복지수가 낮은 나라는 그리스(5.72점), 터키(4.95점)였다. 일본은 5.94점으로 33위였고, 미국은 6.95점으로 18위였다. OECD 국가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84점)였다. 덴마크(7.62점), 스위스(7.57점)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 행복지수는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국가별 국내총생산(GDP)과 사회적 지지(사회자본), 기대수명, 삶에서의 선택의 자유, 관용, 부패 인식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행복지수 외에도 보고서에 인용된 OECD 통계를 보면 우리 국민의 삶은 팍팍하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은 1967시간으로 멕시코 2137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OECD 국가 연평균 근로시간은 1726시간이었다. 한국 근로자가 OECD 회원국 근로자보다 한 해 241시간을 더 일하는 셈이다. 미국은 1779시간, 일본은 1644시간이었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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