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성과자에 복지 차등 혜택?"..카카오 내부 '시끌'(종합)

홍지인 2021. 5. 19.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가 일부 직원만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마련하려고 하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본사 직원 70여명에게 서울 시내 호텔 2박 숙박권을 지급하기로 하고 사내 예약 시스템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휴양시설 복지제도를 축소하거나 선별적으로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번아웃이 우려되는 임직원에게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단발성 포상 제도"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직원에 호텔숙박권 제공 추진..노조 "근거 모호, 위화감 조성"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카카오가 일부 직원만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마련하려고 하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혔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본사 직원 70여명에게 서울 시내 호텔 2박 숙박권을 지급하기로 하고 사내 예약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긴급 프로젝트·태스크포스(TF) 등에 참가한 직원으로, 각 부서에서 자체 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는 이 제도를 일단 시험 운영해보고 정식 도입할 방침이다.

그러나 회사 내부에서는 '고(高)성과자를 선별해 복지 혜택에 차등을 두는 것이 아니냐'며 잡음이 일고 있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언'은 모호한 성과 책정 근거와 위화감 조성 등 이유로 이번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여민수 공동대표가 내부망에 '이해를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지만, 반발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휴양시설 복지제도를 축소하거나 선별적으로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번아웃이 우려되는 임직원에게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단발성 포상 제도"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측 "음주운전에 책임 통감"
☞ 김태진, 재재 겨냥 발언 사과…"경솔한 언행 죄송"
☞ 윤석열 지지 전문가그룹 토론회에 진중권 등장
☞ 나오미 캠벨, 51세에 '첫 딸 생겼다' 깜짝 발표
☞ "머리를 축구공처럼 차"…태권도 유단자 3명 중형
☞ 주인 가족 구한 충견 카방 하늘로…필리핀서 추모 물결
☞ "고연전에 낄 생각도 하지마"...도넘은 캠퍼스 비하 고대생들
☞ 아이유 곡이 중국곡?…유튜브 저작권도용 못막나?
☞ 머스크, 도지코인 폭락시킨 날 호텔서 동겨녀와 파티
☞ 달동네 다문화 일가족 4명 참변…그날 새벽 무슨일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