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부자사다리] 韓 국가행복지수 OECD 최하위권

박재찬 2021. 5. 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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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35위로 '꼴찌'에 가까웠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발간한 '나라경제 5월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018∼2020년 평균 국가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다.

OECD 국가 가운데 국가 행복지수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였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 역시 지난 2018년 기준 43.4%로 OECD 평균(14.8%)의 3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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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가운데 35위로 '꼴찌'에 가까웠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발간한 '나라경제 5월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018∼2020년 평균 국가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다.

한국의 행복지수는 전체 조사 대상 149개국 중 62위를 차지했다. OECD 37개국 가운데는 35위였다.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OECD 국가는 그리스(5.72점)와 터키(4.95점)뿐이었다.

이웃 일본은 5.94점을 받아 한국을 앞섰다. OECD 국가 가운데 국가 행복지수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였다. 핀란드의 행복지수는 7.84점이었다. 그 뒤를 덴마크(7.62점), 스위스(7.57점), 아이슬란드(7.55점), 네덜란드(7.46점) 등 순으로 이었다.

국가 행복지수는 유엔(UN)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국가별 국내총생산(GDP)과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등을 바탕으로 집계하는 지수다.

근무 환경 등 삶의 지표에서도 한국의 수준은 OECD 하위권에 머물렀다. KDI 경제정보센터가 OECD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1967시간에 달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멕시코(2137시간) 다음으로 가장 긴 것이다. OECD 평균은 1726시간이었다. 우리는 이 평균보다 연간 241시간을 더 일한 것이다. 반면 독일은 연간 근로시간이 1386시간에 머물렀다. 미국의 경우 1779시간, 일본이 1644시간 등이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 역시 지난 2018년 기준 43.4%로 OECD 평균(14.8%)의 3배에 달했다. 이에 전체적인 삶의 질 지수 역시 글로벌 경제 규모에 비해 크게 뒤쳐졌다.

우리 서울의 삶의 질 지수는 세계 247개 주요국가 도시들 가운데 161위로 멕시코(160위)나 남아프리카(151위)보다 낮았다.박재찬기자

◇ 2018∼2020년 OECD 국가 행복지수 순위(단위:점/10점)

(※ 2018∼2020년 평균값. SDSN '2021 세계행복보고서'를 KDI 경제정보센터가 정리)

국가  점수
핀란드  7.84
덴마크  7.62
스위스  7.57
아이슬란드  7.55
네덜란드  7.46
노르웨이  7.39
스웨덴  7.36
룩셈부르크  7.32
뉴질랜드  7.28
오스트리아  7.27
호주  7.18
이스라엘  7.16
독일  7.16
캐나다  7.10
아일랜드  7.09
영국  7.06
체코  6.97
미국  6.95
벨기에  6.83
프랑스  6.69
스페인  6.49
이탈리아  6.48
슬로베니아  6.46
슬로바키아  6.33
멕시코  6.32
리투아니아  6.26
에스토니아  6.19
칠레  6.17
폴란드  6.17
라트비아  6.03
콜롬비아  6.01
헝가리  5.99
일본  5.94
포르투갈  5.93
한국  5.85
그리스  5.72
터키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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