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7개 기관, 사이버보안 협력 늘린다

권병석 2021. 5. 19. 1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국가정보원 지부를 포함한 부산·울산 지역 7개 기관이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랜섬웨어를 통한 해외 국가기반시설 등의 해킹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부산·울산지역의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는 기관들이 힘을 합쳐 지속적인 보안 강화와 지역 인재 양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 부산지부·남부발전 등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 맞손
화이트해커 육성도 나서기로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한 7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국가정보원 지부를 포함한 부산·울산 지역 7개 기관이 지난 18일 부산시청에서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부산지부,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정보보호학회, 영남권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참여했다.

최근 해킹·랜섬웨어·악성 이메일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의 증가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기업·공공기관의 업무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 비해 동남권은 사이버보안에 대한 관심 부족,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활동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해 주요 기관들이 지역의 사이버보안 수준 제고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지역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 및 건전한 사이버보안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한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다. 또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지역 정보보호 업체·학계와의 협력을 통한 지역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중·고등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사이버보안 관련 진로 교육·견학·직업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한다.

특히 사이버보안 관련 각종 사업 추진 시 지역 업체·학계와 우선적으로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공공기관들이 앞장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 각 기관들의 우수 사례도 서로 공유·발전시켜 나가는 등 지역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랜섬웨어를 통한 해외 국가기반시설 등의 해킹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시기에 부산·울산지역의 사이버보안을 선도하는 기관들이 힘을 합쳐 지속적인 보안 강화와 지역 인재 양성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