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 메이저 우승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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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우승이 이어질 것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대회 개최지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양용은은 "앞으로 다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계속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도 충분히 메이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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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적 최초의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우승자 양용은(사진)의 예상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한국시간) 대회 개최지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양용은은 "앞으로 다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계속 메이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도 충분히 메이저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3라운드까지 2타차 열세를 뒤집고 우승, 전세계 골프팬들을 경악케 했다. 양용은은 "10년이 넘었지만 우즈와 선전을 펼친 것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했던 경험이 계속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12년전 감격의 순간을 회상했다.
양용은의 메이저대회 우승 이후 아시아 국적 선수의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까지는 꼬박 12년이 걸렸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압도적 경기력으로 그린재킷을 입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그 주인공이다. 양용은은 "올해 마스터스를 끝까지 봤는데 마쓰야마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를 했다"며 "그는 앞으로 더 많은 메이저대회서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덕담을 건넸다.
양용은은 내년이면 만 50세가 돼 PGA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갖는다. 그는 "PGA 투어나 2부 투어에서는 예전과 같은 경쟁력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챔피언스투어에서는 가장 나이 어린 선수가 되니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에 자주 못나와 경기력이 좀 떨어져 있긴 하지만 자주 대회에 참가하면 경기력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올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양용은은 1, 2라운드에서 2002년 우승자 리치 빔, 2003년 우승자 숀 미킬(이상 미국)과 한 조로 경기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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