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최다홈런 역사도 새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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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34·SSG·사진)이 만 18세이던 2005년 프로데뷔 첫 홈런을 쳤을 때만 해도 앞으로 그가 얼마나 성장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나 이듬해 그는 12홈런을 날리며 '소년 거포'라는 별명을 얻기 시작했고,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가 됐다.
이제 최정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 거포로 꼽히는 이승엽을 넘어서는 일만 남았다.
대기록을 쓴 최정이 이제 바라보는 것은 이승엽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467개를 넘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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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78개.. 이승엽 넘을지 주목
최정은 지난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신기록을 만들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투수 윤중현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리며 시즌 10호째를 기록해 KBO리그 최초로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친 선수가 된 것이다. ‘홈런왕’ 장종훈(1988∼2002년), ‘타격의 신’ 양준혁(1993∼2002년)도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 끝이었다. 이승엽의 경우 일본에서 8년을 뛰었기에 KBO리그 경력 자체가 15시즌밖에 되지 않은 데다 두 자릿수 홈런은 13시즌 연속에 그친다.
대기록을 쓴 최정이 이제 바라보는 것은 이승엽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467개를 넘어서는 것이다. 18일 현재 최정의 통산 홈런은 378개로 이승엽에 이어 2위다. 이승엽을 넘어 역대 통산 최다홈런 타자가 되려면 89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더 넘기면 된다.
이는 최정이 머지않아 이승엽을 넘어설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정은 2016년 이후 2019년의 29개를 제외하면 지난해까지 5시즌 중 4차례를 30홈런 이상 기록했다. 올해도 산술적으로 42홈런 페이스다. 올 시즌만 앞으로 32개를 더 칠 수 있어 개인 통산 400홈런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후에도 매 시즌 30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4년에는 이승엽을 넘어서 KBO 역사상 최고의 거포로 자리 잡게 된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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