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재희, 정우연 고백 거절 "넘을 수 없는 벽"

김종은 기자 2021. 5. 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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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가 정우연의 고백을 애써 거절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88회에서는 경수(재희)가 영신(정우연)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날 영신은 경수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경수는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너와 내가 넘을 수 없는 벽이다"라며 애써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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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밥이 되어라' 재희가 정우연의 고백을 애써 거절했다.

19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88회에서는 경수(재희)가 영신(정우연)의 마음을 거절했다.

이날 영신은 경수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영신은 "엄마를 돌아가시게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내 손으로 철저하게 망가트리고 싶다.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짓밟고 싶다"면서도 "다만 아저씨가 최숙정 사장님을 용서하라고 하면 용서하겠다"고 말했다.

영신은 "아저씨는 내게 있어 엄마"라며 "난 돌아가신 엄마가 먹여주신 밥을 먹고 자란 아이가 아니라, 아저씨가 한 끼 한 끼 정성스레 만든 밥을 먹고 자란 아이다. 아저씨는 엄마이자 연인이자 친구이자 나에게는 세상 모든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경수는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너와 내가 넘을 수 없는 벽이다"라며 애써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경수는 "자기가 키운 아이를 사랑한다는, 파렴치한 소리도 들을 각오도 했었다. 널 위해서라면 참을 각오를 했었다. 나도 너 하나와 온 세상을 바꿀 결심을 했었다. 너한테만 내가 온 세상이 아니다. 나에게도 네가 이미 세상의 전부다. 하지만 날 낳아준 사람이 널 낳아주신 사람을 돌아가시게 했다는 건 넘을 수 없는 벽이다. 널 볼 때마다 들 미안한 마음을 견딜 자신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밥이 되어라']

밥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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