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까지.. 영토 확장나선 '티맵 모빌리티'

김은지 2021. 5. 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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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다섯번째 핵심 사업 부문인 '모빌리티'가 포트폴리오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T는 지난해 12월 티맵모빌리티를 분사해 공식 출범시켰고 우버와 협력하는 등 전방위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정식 출범과 함께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 급부상했다.

또한 SKT는 티맵모빌리티 출범 등 '모빌리티' 분야를 핵심 사업부로 재편한 데 이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드림팀'을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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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운송 스타트업 YLP 인수
지분 100% 약 800억에 사들여
디지털 전환 역량·AI기술 적용
비용 절감·효율성 높여 나갈듯
티맵홈페이지 캡처

SK텔레콤의 다섯번째 핵심 사업 부문인 '모빌리티'가 포트폴리오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T는 지난해 12월 티맵모빌리티를 분사해 공식 출범시켰고 우버와 협력하는 등 전방위에서 모빌리티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화물 운송 스타트업인 YLP(와이엘피)를 인수,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이동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티맵모빌리티는 화물운송 중개기업인 와이엘피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와이엘피는 2016년에 설립된 물류 스타트업으로, 기업 간 중간물류 운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신규사업 투자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강화를 위해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와이엘피를 통해 화물 주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가는 700~8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박정호 SKT 사장은 지난해 말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교통분야 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면서 "SKT의 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신사업 추진배경을 밝힌 바 있다.

티맵모빌리티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토대로 한 '모빌리티' 사업은 SKT 뉴 비즈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SKT는 주력인 MNO(이동통신)를 주축으로 미디어, 보안, 커머스에 이어 모빌리티까지 전열 정비를 완료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말 정식 출범과 함께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 급부상했다. 특히 이번 와이엘피 인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전환 역량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화물 운송에 드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와이엘피는 화주에 대한 비용정산 등 제반 업무를 자동화 한 데 이어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물류단가를 실시간 제공하고, 빅데이터 통계 분석 등을 제공하고 있다.

티맴모빌리티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글로벌 모빌리티 강자인 우버와 JV(조인트벤처)인 '우티'를 출범시킨 바 있다. 우티는 초기에는 가맹택시, 고급택시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지만, 앞으로 택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이동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1분기 매출 59억9400만원, 영업손실 134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본격적으로 정착한 이후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올 2분기 라이프 플랫폼과 관련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고 B2C 대상 대리운전 시범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SKT는 티맵모빌리티 출범 등 '모빌리티' 분야를 핵심 사업부로 재편한 데 이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드림팀'을 결성하기도 했다. 올 초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육상과 공중 교통수단을 연결하는 UAM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T는 2025년까지는 UAM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UAM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를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다.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도 가능해 도시인의 생활을 혁신할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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