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늘어..공장 등 집단 감염 확산
[앵커]
서울, 경기지역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과 공장, 종교시설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윤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오늘 0시 기준 서울에서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49명 발생했습니다.
전날보다 77명이 늘었고 국내 감염은 245명, 해외 유입은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강남구의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에서 각각 9명과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성북구 교회에서 4명, 동작구 음식점에서도 3명이 추가됐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164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부터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다 오늘 다시 급증했는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공장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시 가구공장에서는 직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엿새 동안 2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 공장 직원이 다녀간 이슬람 사원에서만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군포시 어학원과 광주 육류가공업체, 군포시와 안산시 교회 등에서도 각각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소규모 연쇄 감염은 87명으로 전체 감염자의 53%로 나타났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57명으로 34.8%였습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는 6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은 오늘 0시 기준 2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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