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대서 속사포 질문 "웨이퍼와 기판은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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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과 인력 확충에 관심을 보였다.
정 교수는 "윤 전 총장이 반도체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더라"며 "일반인 수준에 비해서 성의 있게, 관심 있게 반도체 분야를 봤던 것 같다. 더 심화해서 알고 싶어서 연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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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과 인력 확충에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로부터 기초 지식 설명을 듣고 질문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뉴스1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서울대 반도체 연구소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와 연구소장인 이종호 교수 안내로 4시간가량 시설을 견학했다. 정덕균 석좌교수와 이종호 교수는 국내 반도체 분야의 권위자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지 2달 이상 외부 행사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분야별 '공부'에 힘쓰고 있다. 산업 분야를 접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일정은 윤석열 전 총장이 직접 문자로 정덕균 교수에게 연락해 성사됐다. 연구소 측은 윤 전 총장을 위해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프레젠테이션 파일로 내용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윤 전 총장이 반도체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더라"며 "일반인 수준에 비해서 성의 있게, 관심 있게 반도체 분야를 봤던 것 같다. 더 심화해서 알고 싶어서 연락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반도체 분야 인력 수급 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정 교수는 밝혔다. 또 윤 전 총장이 견학 과정 내내 호기심을 보이면서 "실리콘 웨이퍼와 기판은 어떻게 다른지" "포토레지스터에서 레지스터는 무슨 뜻인지" 등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질문을 여러 차례 했다고 정 교수는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연구실에 있던 실리콘 웨이퍼를 가리키며 "이것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반도체 회의에서 들었던 것인가"라고 물었고 반도체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이 있으면 전해달라는 당부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윤 전 총장은 노동, 외교·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예비 대통령 수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만난 주요 인사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장 등이다. 만남은 주로 윤 전 총장이 직접 해당 전문가 등에게 연락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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