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KBO 첫 만루포..'역전승' LG는 단독 선두 도약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1. 5. 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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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SSG가 4대3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추신수의 시즌 8호이자 KBO 리그 첫 만루홈런이다.

SSG는 추신수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KIA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11대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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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SSG 랜더스)가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한방이었다.

추신수는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SSG가 4대3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SSG에게는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SSG는 3대3 동점에서 시작한 8회초 박성한의 2루타와 정현의 몸 맞은 공으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KIA는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최지훈과 김성현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SSG는 4대3 역전에 성공했고 추신수가 방망이를 잡았다.

추신수는 정해영이 던진 초구 141km짜리 직구를 밀어쳤다. 공은 좌측 폴대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듯 보였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은 폴대 아래쪽 구조물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 판독을 마친 심판이 홈런을 뜻하는 수신호를 하자 1루에서 대기하던 추신수는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았다.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추신수의 시즌 8호이자 KBO 리그 첫 만루홈런이다.

SSG는 추신수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KIA를 5연패 늪에 빠뜨리며 11대5로 이겼다.

한편,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7회초까지 0대5로 끌려갔다. 7회말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LG는 8회말 채은성의 적시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9회말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대5 동점을 만든 LG는 연장 10회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6대5 역전승을 완성했다.

시즌 전적 22승16패를 기록한 LG는 삼성 라이온즈를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삼성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혔다.

올시즌 KBO 리그의 간판 에이스로 활약하던 삼성 원태인은 키움 박동원에게 3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는 등 5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0에서 2.13으로 올라갔다.

원태인 공략에 성공한 키움은 삼성을 9대2로 눌렀다.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6대5로 이겼다. '4할 타자' 강백호는 2안타 4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417로 올랐다.

4연승을 달린 KT는 삼성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 2위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2대2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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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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