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에 정세균 "불협화음 아냐"..이재명 "미세조정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 정책에서 기존 정책의 골격 유지와 함께 미세조정 가능성을 밝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당내 갈등으로도 여겨지는 부동산 정책 이견을 불협화음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19일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전시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당내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는 질문에 "불협화음이라고 보지 않고 어떻게 180명 의원이 똑같은 생각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 정책에서 기존 정책의 골격 유지와 함께 미세조정 가능성을 밝혔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당내 갈등으로도 여겨지는 부동산 정책 이견을 불협화음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19일 오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전시전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당내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는 질문에 "불협화음이라고 보지 않고 어떻게 180명 의원이 똑같은 생각을 하겠냐"고 답했다.
이어 "아마 목표는 같은 것"이라며 "어떻게든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집을 소유할 수 있는 분은 소유하고 그렇지 않은 분은 주거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게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방법론을 두고 이론이 있을 수 있다"며 "충분히 토론하고 서로 방안들에 대해서 비교·검토해서 최선의 안을 도출하면 된다"고 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 지사는 "부동산은 국민에게 정말 많은 고통을 주고 있는 문제같다"며 "집이 주거수단이 아닌 투기수단화 돼 있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의 과도한 가격상승을 막고 집이 필요한 사람에게 충분히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사람이 만든 문제는 다 사람이 해결 가능한데 정책이란 것은 기득권의 저항이나 반발이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기존에 해왔던대로 조세 부담을 강화하고 금융혜택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인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실주거용 1주택자라든지 기업 업무용 토지라든지 이런 곳에 지나치게 부담이 가중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총량 이상으로 부담과 제한을 강화해서 부동산 시장의 주택가격상승을 최소화하면서 얼마든지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동산 세제 완화 등 정책 조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제니, 볼륨 드러낸 아찔한 속옷 화보…몽환적 분위기 - 머니투데이
- 71세 할머니와 결혼한 18세 청소년…"6년간 매일 더 사랑해" - 머니투데이
- 나오미 캠벨, 50세에 엄마 됐다…딸 공개, 싱글인데 어떻게? - 머니투데이
- 부자되는 3단계, 차곡차곡…39살에 21억 모아 제주로 간 파이어족 - 머니투데이
- 신혼집서 밀회 즐긴 남친…미리 한 혼인신고, 무를 수 있나요? - 머니투데이
- [더영상] 20대 만취남, 식당서 '소변 테러'…비행기 난기류에 허공에 뜬 승객 - 머니투데이
- "하기 싫으면 나와, 이 XX야"…손웅정 아카데미 경기영상 속 욕설 - 머니투데이
- 축구선수 이규로와 이혼 밝힌 비니 '의미심장'…"둘이 알콩달콩하셨길" - 머니투데이
- '시청역 희생자' 은행직원 비하한 40대 남성 입건…20대男 이어 두번째 - 머니투데이
- 이영지 "오래 전 집 나간 아버지, 이제 모르는 아저씨" 가정사 고백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