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는 승부사 게임 '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 조별리그 1차전 승리

김학수 2021. 5. 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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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달리 매치플레이는 역시 승부사들에게 맞는 경기 방식이라는 불문율이 다시 확인됐다.

김지현은 "매치 플레이 경기에서는 늘 작전을 짠다"면서 "상대가 컨디션이 좋으면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상대 선수가 썩 샷이나 퍼트가 좋지 않다 싶으면 안전하게 친다"며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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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의 티샷. [KLPGA 제공]
김지현의 티샷.
[KLPGA 제공]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달리 매치플레이는 역시 승부사들에게 맞는 경기 방식이라는 불문율이 다시 확인됐다. 승부에 강한 스타들이 대부분 승리를 거두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30)은 이가영(22)에게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낙승했다.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열리지 않아 2019년 우승한 김지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이날 김지현은 첫 번째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1홀 앞섰지만 11번 홀(파4) 보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2개 홀에서 버디를 하나도 보태지 못했지만, 김지현은 이가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14번 홀(파4) 이가영의 버디에 버디로 응수해 2홀 차 리드를 이어간 김지현은 이가영의 15번 홀(파5) 보기로 3홀 차로 달아났고 16번홀(파3)을 비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지현은 "매치 플레이 경기에서는 늘 작전을 짠다"면서 "상대가 컨디션이 좋으면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고, 상대 선수가 썩 샷이나 퍼트가 좋지 않다 싶으면 안전하게 친다"며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우승 후보들은 대부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3승과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상금랭킹 1위 박민지(23)는 홍란(35)을 4홀 차로 따돌렸고, 박현경(21)은 김효문(23)을 5홀 차로 제압했다.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앞둔 장하나(29)는 윤다현(20)을 3홀 차로 꺾었다.

이다연(24)은 정연주(29)를 접전 끝에 2홀 차로 이겼다.

임희정(21)도 안지현(22)을 상대로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우승자끼리 맞붙은 곽보미(29)와 이소미(22)의 대결은 곽보미의 2홀 차 승리로 끝났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배소현(28)은 투어 6승을 올린 오지현(25)을 7홀 차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켰다.

올해 들어 부진한 최혜진(22)은 서연정(26)에게 2홀 차로 져 16강 진출에 부담을 안게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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