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재계약 했는데..케인 이적 선언으로 딜레마에 빠진 맨유

이성필 기자 2021. 5.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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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딜레마에 빠졌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케인이 이적을 예고했지만, 맨유가 애매해졌다'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홀란드를 집중해 보고 있었지만, 케인의 등장은 맨유 수뇌부를 혼란에 빠트렸다.

맨유는 토트넘의 UEL 진출 여부가 최종적으로 정리되면 케인에게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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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비 회장님, 제 운명은 어떻게 되나요?' 해리 케인이 이적을 사실상 선언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딜레마에 빠졌다. 해리 케인이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격진 구성에 대한 정체가 시작된 것이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케인이 이적을 예고했지만, 맨유가 애매해졌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중앙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와 1년 연장 재계약을 체결했다. 여기까지는 큰 문제 없는 다음 시즌을 위한 보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되고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면서 케인의 이적은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다.

맨유도 케인과 함께 옐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눈여겨보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로는 부족함이 있어 무조건 보강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홀란드를 집중해 보고 있었지만, 케인의 등장은 맨유 수뇌부를 혼란에 빠트렸다. 매체는 '맨유는 홀란드 영입 자금 확보는 됐지만, 케인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무려 1억5천만 파운드(2천410억 원)나 된다. 2024년까지 계약된 상황에서 재계약을 추진하다 멈춰 있는 상황,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케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은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동시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극적으로 UCL 진출권을 확보하면서 홀란드의 진로는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홀란드의 경우 FC바르셀로나가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리오넬 메시의 거취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맨유도 눈치를 보고 있다.

맨유는 토트넘의 UEL 진출 여부가 최종적으로 정리되면 케인에게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의 숫자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과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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