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5 역전극' 류지현 감독 "우리팀 집중력 놀라워"[경기 후 말말말]

안준철 2021. 5.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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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가 5점 차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6-5로 이겼다.

7회초까지 0-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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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5점 차 열세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류지현 감독도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에 찬스를 보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다이노스전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틀 연속 NC를 제압하며 NC전 7연승을 달린 LG는 22승째(17패)를 따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프로야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연장 10회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7회초까지 0-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LG다. 하지만 7회말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8회말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손호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LG는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점을 더 만회했고, 이후 2사 2, 3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5로 따라붙었다.

1점 차까지 따라붙은 LG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10회말 결국엔 LG가 끝냈다. 이천웅의 안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 문보경의 내야안타와 대타 김민성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LG는 홍창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놀랍다고 말해주고 싶다. 휴일에 관중석을 꽉 채워주신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잘했지만 마지막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가 정말 끝내줬다”고 칭찬했다.

또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베테랑 불펜 투수 송은범도 빼놓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송은범이 9회와 10회 베테랑으로서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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