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끝내기 안타' 홍창기 "다시 온 찬스, 집중해 끝내고 싶었다"[잠실에서]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5. 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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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서 끝내보자 생각했다."

홍창기(LG트윈스)가 연장에서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앞서 9회에도 끝내기 찬스가 있었지만, 그땐 경기를 끝내지 못했던 홍창기다.

이런 칭찬이 부끄럽다는 듯 웃어보인 홍창기는 "볼이라고 생각하면 치지 않으려고 한다.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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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스포츠코리아

[스포츠한국 잠실=노진주 기자] "집중해서 끝내보자 생각했다."

홍창기(LG트윈스)가 연장에서 끝내기 안타를 뽑아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LG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홍창기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5-5로 맞서던 10회말. LG의 선두타자 이천웅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김용의의 희생 번트로 이천웅은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여기에 문보경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1사 1,3루가 됐다.

이때 LG는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다. 8번타자 구본혁 대신 김민성을 내보냈다.

NC 마운드를 지키고 있던 문경찬은 고의4구를 택해 김민성을 1루로 내보냈다. 상황은 1사 만루.

만루 기회에서 정주현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삼진. 상황은 아웃카운트 하나가 올라간 2사 만루.

이때 홍창기가 경기를 끝냈다. 우측으로 날아가는 1타점 결승타를 뽑아내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안타.

그는 경기 후 "아직 어떨떨하다. 그래도 팀이 이겨서 좋다"는 소감을 전한 뒤 "제일 먼저 초구를 노렸다. 하지만 정확히 치려다 보니 놓쳤다. 그래서 '보이는 공을 치자'라는 생각을 했다. (2구째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와 쳤던 것이 장타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9회에도 끝내기 찬스가 있었지만, 그땐 경기를 끝내지 못했던 홍창기다. 그는 "다시 찬스가 또 나에게 와서 이번엔 집중해서 끝내보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홍창기는 볼을 잘 골라내며 선구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칭찬이 부끄럽다는 듯 웃어보인 홍창기는 "볼이라고 생각하면 치지 않으려고 한다.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시즌 각오도 전했다. 그는 "출루율 4할로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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