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PB 무라벨 생수 한달만에 134만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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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PB 무라벨 생수가 한 달 새 130만병 넘게 팔렸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22일 출시한 프리미엄 PB '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이 26일(17일 기준) 만에 전국 점포와 온라인에서 2L 62만병, 500mL는 72만병 등 134만병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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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 상품은 라벨 한 장의 무게가 약 0.8g, 500mL는 약 0.3g이므로 '착한 소비' 상품 판매를 통해 약 710kg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셈이다.
홈플러스 전체 생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를 돌파하면서 기존 PB 생수 '바른샘물'의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바른샘물'은 홈플러스 PB 상품 중에서도 연간 매출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효자 상품이다.
최근 주주사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이니셔티브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업계에서 ESG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무라벨 생수' 이외에 PB 상품에 불필요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사용을 지양, 재활용이 수월한 단일소재로 용기를 교체하고, 친환경 용기 및 신소재 포장재 도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을 위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제조사·유통사가 함께하는 '착한 소비'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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