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들도 여름 마케팅 사활.. 아이스크림 초저가 경쟁

파이낸셜뉴스 2021. 5.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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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를 겨냥한 편의점 업계의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여름 상품인 아이스크림을 이달부터 초저가로 내놓은 CU와 세븐일레븐은 40%가 넘는 매출 신장세에 미소짓고 있다.

초저가 아이스크림 마케팅이 판매량 증가는 물론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면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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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세븐일레븐 최대 75% 할인
무인 판매점보다 할인율 높아

이른 더위를 겨냥한 편의점 업계의 마케팅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 여름 상품인 아이스크림을 이달부터 초저가로 내놓은 CU와 세븐일레븐은 40%가 넘는 매출 신장세에 미소짓고 있다. 이들은 업계 내 경쟁은 물론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아이스크림 초저가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는 CU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4% 늘었다.

CU는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할 경우 개당 35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할인율이 65%로, 초저가 아이스크림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곧바로 초저가 아이스크림 행렬에 동참한 세븐일레븐은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일부터 아이스크림을 10개 이상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65% 할인해 판매했다. 네이버페이 등 결제수단에 따른 할인혜택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고 75% 할인된 245원에도 구매할 수 있다.

파격 할인에 힘입어 행사 이후 세븐일레븐의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월 대비 41.2% 늘었다. 초저가 할인대상 상품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전월 대비 매출이 67.1% 증가했다.

초저가 아이스크림 마케팅이 판매량 증가는 물론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면서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인 점포로 운영되는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비해서도 저렴한 가격이다.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 '초저가 아이스크림 마케팅'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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