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3연타석 홈런 허용' 원태인, 1G 만에 ERA 1.00→2.13 [오!쎈 대구]

길준영 2021. 5. 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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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1)이 키움 히어로즈 타선에 일격을 당했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동안 5실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중이던 원태인은 5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면서 한 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이 2.13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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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박준형 기자]6회초 2사 1루 키움 박동원에게 3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주저 앉아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길준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1)이 키움 히어로즈 타선에 일격을 당했다.

원태인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를 당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와 김혜성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원태인은 견제로 1루주자 김혜성을 잡아냈지만 이정후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보크로 이정후를 2루까지 내보낸 원태인은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지영과 송우현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고 추가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원태인은 2회 2사에서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서 이용규와 김혜성을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정후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두 점을 더 헌납했다. 5회에는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지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순식간에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원태인은 6회 2사 1루에서 박동원에게 4구째 125km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이상민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108구를 기록한 원태인은 직구(47구)-체인지업(32구)-슬라이더(22구)-커브(6구)-커터(1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이날 볼넷을 3개나 내주고 보크를 범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인 원태인은 빗맞은 타구들이 안타로 연결되면서 크게 흔들렸다. 게다가 박동원에게는 3연타석 홈런을 맞으면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7경기 동안 5실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중이던 원태인은 5⅔이닝 7실점을 기록하면서 한 경기 만에 평균자책점이 2.13으로 치솟았다.

삼성은 결국 2-9로 패하며 에이스를 내고도 2연패에 빠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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