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12주기 추모전서 정세균 "그 아침 항상 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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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전시전에서 옛 인연을 회상했다.
정 전 총리는 "당시 서울시청 앞에서 상주 역할을 하며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며 "그때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13대 총선 이후 한번도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14대 총선 때 당선이 됐다"며 "그리고 그 다음에 제가 당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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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모전시전에서 옛 인연을 회상했다. 정 전 총리는 국가균형발전과 사회 불평등 해소를 노 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꿈으로 꼽았다.
19일 오후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추모전에 참석한 정 전 총리는 "12년의 세월이 금방 지나갔다. 그때 그 아침이 저에겐 항상 생생하다"며 사고 소식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정 전 총리는 "당시 서울시청 앞에서 상주 역할을 하며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며 "그때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인사동이 속한 종로구를 언급하며 노 전 대통령과 인연 설명을 이어갔다. 정 전 총리는 "13대 총선 이후 한번도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되지 않다가 노무현 대통령이 14대 총선 때 당선이 됐다"며 "그리고 그 다음에 제가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아직도 미완인 것 같다. 작년에 수도권 인구가 지방 인구를 초월했다"며 "소득불평등은 물론 자산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못 다 이룬 꿈을 이뤄야 할 책무가 우리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16대 대선 때 노무현 후보의 대선기획단 정책실장을 맡았다. 정 전 총리는 최근 펴낸 저서 '수상록'에서 "당시 지지율이 60%대까지 올라갔다가 10%대로 떨어지자 자주 오던 의원들도 전부 빠져나갔었다"고 회상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 경선으로 뽑힌 후보를 바꾸는 것은 민주주의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국민들께서도 희망저금통을 보내주셨고 우리는 이겼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저서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이명박 정부의 비정함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이명박 정권 시절에는 눈물나게 싸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것은 이명박 정권의 비정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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