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류지현 감독 "우리 선수들 집중력 놀라워"

김희준 2021. 5. 19.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뒷심을 보여준 선수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LG 트윈스 경기, 연장 10회말 LG 공격 2사 만루 상황 1번타자 홍창기가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05.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뒷심을 보여준 선수들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를 거뒀다.

0-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LG는 7회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8회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손호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든 LG는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점을 더 만회했고, 이후 2사 2, 3루에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5로 따라붙었다.

LG는 9회 1사 만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이천웅의 안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 문보경의 내야안타와 김민성의 고의4구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LG는 홍창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쳐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틀 연속 NC를 제압하며 NC전 7연승을 달린 LG는 22승째(17패)를 따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이 놀랍다고 말해주고 싶다. 공휴일에 관중석을 꽉 채워주신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한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 잘했지만 마지막 홍창기의 끝내기 안타가 정말 끝내줬다"며 박수를 보냈다.

류 감독은 9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베테랑 불펜 투수 송은범의 활약에도 흐뭇함을 드러냈다.

그는 "송은범이 9회와 10회 베테랑으로서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