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김지현, 두산 매치플레이 첫 경기 승리

2021. 5. 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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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지현(한화큐셀)이 2연패를 향해 좋은 출발을 했다.

김지현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 6333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8조 첫 경기서 이가영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조 선두에 올랐다.

김지현은 2019년 이 대회서 우승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고,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나섰다. 이가영을 상대로 10번홀, 18번홀, 1번홀, 4번홀, 6번홀을 따내며 승부를 갈랐다. 또 다른 8조 경기서는 이소영과 공가연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지현은 "(이)가영이와 나 둘 다 힘들게 경기를 치렀고 잘 끝냈다. 좋은 흐름을 잡는 순간 뺏기지 않으려고 했고, 끝까지 잘 가져와서 승리를 차지했다. 사실 오늘 같이 플레이 한 가영이가 가장 신경 쓰였다. 최근 가영이의 성적이 좋기 때문에 긴장했다.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방심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1조의 유해란, 2조의 장하나와 조아연, 3조의 안나린과 김우정, 4조의 박민지와 인주연, 5조의 장수연과 서연정, 6조의 박현경과 박채윤, 7조의 임희정과 정슬기, 9조의 조혜림과 곽보미, 10조의 이다연과 강예린, 11조의 박지영과 이기쁨, 12조의 김지영2와 현세린, 13조의 최예림과 임은빈, 14조의 허다빈과 박주영, 15조의 성유진과 배소현, 16조의 지한솔과 강지선이 첫 승을 따냈다.

[김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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