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 끝내기' LG, NC에 극적 역전승..선두 도약

이상필 기자 2021. 5. 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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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2승16패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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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22승16패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NC는 20승17패가 됐다.

홍창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모스는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송은범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NC는 4회초 노진혁의 안타와 김태군의 2루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권희동의 주자일소 2루타로 3점을 선취했다.

NC의 공세는 계속됐다. 5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신민혁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NC는 7회초 1사 1루에서 양의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L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이천웅의 안타와 라모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채은성의 적시 2루타와 라모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따라가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LG의 추격은 집요했다. 9회말 김재성의 몸에 맞는 공과 정주현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아웃됐지만, 유강남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결국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5-5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LG는 10회말 이천웅과 문보경의 안타, 김민성의 고의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홍창기가 우중간을 꿰뚫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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