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에 드리워지는 5위딱, 역전 가능성 높아지는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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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가 시즌 내내 잘해놓고도 뒷심 부족에 울고 있다.
리버풀은 레스터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더구나 리버풀의 남은 상대는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등 이미 순위가 확정된 하위권 팀들이다.
레스터가 리버풀과 승점 동률이 된다면, 골득실차로 순위를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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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스터 시티가 시즌 내내 잘해놓고도 뒷심 부족에 울고 있다. 올 시즌도 반복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레스터는 19일 오전 4시 15분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66점으로 3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FA컵 우승으로 최고의 순간을 즐기는 듯 했다. 마지막 꿈은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다. 그러나 첼시전 패배로 4위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5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3점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 같지만,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리버풀은 레스터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더구나 리버풀의 남은 상대는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등 이미 순위가 확정된 하위권 팀들이다. 전력과 동기부여 면에서 리버풀을 밀어내는 데 어려움이 크다. 리버풀의 2연승은 유력하다.
레스터가 리버풀과 승점 동률이 된다면, 골득실차로 순위를 따져야 한다. 그럴 경우 리버풀이 유리하다. 리버풀이 현재 골득실차에서 1점으로 앞서 있다.
만약, 리버풀이 번리전에서 승리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만약, 3골 이상 넣게 되면 레스터가 골득실차를 뒤집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레스터가 4위를 지키려면, 토트넘전에서 최대한 대승을 거두려 노력해야 한다. 그 뒤에 첼시, 리버풀이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결국, 레스터는 첼시전을 포함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지난 35라운드에서 당한 패배가 가장 쓰라릴 것이다. 리버풀과 첼시 운명에 맡겨야 하는 레스터의 UCL 꿈은 올 시즌 이뤄질 것인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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