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더 똑똑해지고 빨라진다

윤선영 2021. 5.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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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Maps)'가 더 안전하고 정교하게 길을 안내해주도록 업데이트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1'을 열고 새롭게 도입될 지도·사진·검색·증강현실(AR) 기능을 발표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주행하는 경로에서는 매년 1억회의 급제동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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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Maps)'가 더 안전하고 정교하게 길을 안내해주도록 업데이트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1'을 열고 새롭게 도입될 지도·사진·검색·증강현실(AR) 기능을 발표했다.

지도의 경우 머신러닝을 이용해 길 안내를 할 때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가능성이 높은 길을 피해 안내해주게 된다.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면서도 동시에 급제동 구간을 최대한 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복수의 경로를 탐색한 뒤 도착 예정 시간이 똑같거나 비슷하다면 이처럼 급제동 가능성이 적은 경로를 추천하게 된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주행하는 경로에서는 매년 1억회의 급제동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보행자들에게 AR을 이용해 주변 도로와 건물을 실물처럼 보여주는 '라이브 뷰'에는 혼잡한 교차로에서 도로명을 알려주고 주변의 상점·식당·카페 등에 대한 리뷰·사진 등을 안내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라이브 뷰에는 또 공항·지하철역 등 실내에서도 길 안내를 해주는 기능이 일본 도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도시 내 특정 구역이 얼마나 사람들로 붐비는지를 알려주는 '실시간 혼잡도 정보'에는 평소와 비교한 상대적 혼잡도를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붐비는 구간을 피할 수도 있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활기찬 지역을 찾아갈 수도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시간대와 여행 중인지 아닌지에 따라 좀 더 연관성 있는 정보를 보여주도록 지도를 맞춤화했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 8시 뉴욕에서 지도를 열면 커피숍을 많이 보여주고, 주말에 여행 중이라면 지역 명소와 관광지가 더 노출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글 사진에서는 올여름부터 머신러닝이 특정한 색상이나 형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진들을 모아 '당신의 추억'으로 편집해 보여준다. 오렌지색 배낭을 메고 등산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들을 묶어 보여준다거나 소파 위에서 뒹구는 가족이 찍힌 사진을 엮어서 보여주는 식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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