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닷속 탐험..국립해양박물관 '심연의 상상' 개막

고휘훈 2021. 5.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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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마치 깊은 바닷속에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반응하는 모습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아이가 벽에 손을 대자 동그란 모양의 빛이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퍼져있던 빛의 입자들도 금세 몰려듭니다.

장소를 옮기자 이번엔 벽에 해파리 모양의 빛들이 바닷속을 유영하는 것과 같이 움직입니다.

손을 대자, 마치 살아있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실제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 가상현실로 해저 세계를 실감 나게 표현한 겁니다.

특히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했습니다.

<임명신 / 경기도 시흥시> "이게 눈으로 꼭 사물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직접 만져볼 수 있게끔 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 아이들이 따라오고 너무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전시회 이름은 실감형 미디어아트전 '심연의 상상'입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인류 잠수의 기원부터 해저 기지, 해저 주택 등의 연구 성과 그리고 개발 중인 해저 기지 청사진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측은 코로나 사태로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온라인 전시와 전문가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김태만 /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어린이들이 바닷속 세상을 조금 더 가까이 체험해서 바다에 관한 더 깊은 관심, 체험, 교육들이 활발하게 전개되길 바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습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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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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