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이 쉽게.. 제약사, 복용·투약 편의성 높인다

홍석근 2021. 5.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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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이 환자 중심에 초점을 맞추면서 의약품의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환자들이 손쉽게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투여할 수 있도록 보조기구를 선보이는 등 신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을 자가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공급했다.

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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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투여 보조기구 만들어
주사바늘 찔림·미끄럼 방지

국내 제약사들이 환자 중심에 초점을 맞추면서 의약품의 복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환자들이 손쉽게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투여할 수 있도록 보조기구를 선보이는 등 신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전용 주사 보조기구 '허그펙'을 자가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공급했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항암요법 시 투약해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는 부작용을 예방한다. 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항암제 투여 24시간 이후 투약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입원을 연장하거나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투여 방법을 교육받은 환자라도 주사바늘 찔림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녹십자는 암환자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손쉽게 뉴라펙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 '허그펙'은 환자가 주사바늘을 보지 않고도 피하에 최적화된 깊이로 투약할 수 있어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손동작이 서툰 환자의 손에서 기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손잡이는 배흘림 디자인이 적용돼 그립감을 높였다. 특히 GC녹십자는 제품에 대한 특허 및 디자인권을 출원한 상태다. 녹십자 관계자는 "투약 편의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다른 의약품 간접주입기구와 달리 세이프티가드와 결합된 프리필드시린지 그대로 탈부착 및 투약이 가능하도록 허그펙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몸에 붙이는 체외용 인슐린주입기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는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제품이다. 이오패치는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크기가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좋다. 또한 인슐린 주입선이 없고 완전방수 기능이 있어 샤워, 목욕, 수영, 운동 등의 활동에도 제약이 없다. 교체주기도 3.5일로 길어 일주일에 2번, 특정 요일에만 교체하면 돼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LG화학은 필러 리뉴얼 출시에 맞춰 의사들이 필러 시술시 편의성을 높인 주사기를 선보였다. 손이 닿는 부분에 미끄럼 방지 재질을 입힌 새로운 주사기 '어시스트Y'는 손이 닿는 밀대와 손잡이 지지대에 엘라스토머 소재를 추가 합성한 국내 유일의 이중층 타입 주사기다. 향상된 그립감으로 손의 피로도를 낮춰 정교하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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