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질주' KT 이강철 감독 "선수들의 저력, 다시 확인했다" [MD코멘트]

2021. 5. 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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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KT가 두산과의 홈 3연전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따내며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5 역전승을 따냈다. KT는 4연승 및 두산전 3연승을 이어갔다. 또한 수요일 5연패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따낸 승리였다. KT는 2회초까지 4실점하는 등 경기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0-4로 맞은 3회말에 강백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득점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4회말 이홍구가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나와 2점차 리드를 가져왔다. KT는 6회초 최용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이후 필승조를 총동원해 1점차 신승을 챙겼다.

KT는 강백호가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구단 역대 최다인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유한준(3타수 무안타 1볼넷)은 KBO리그 역대 53호 통산 4사구 600개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상동(⅔이닝 무실점)은 데뷔 첫 홀드를 작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종료 후 “어제 경기에 이어 접전 상황을 이겨낸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발 이후 안영명-김민수-김재윤 등 불펜투수들이 무실점하며 승리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상하위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알몬테의 2안타, 강백호의 4타점 맹활약이 나왔다. 심우준은 공수주에서 인상적이었다. 이홍구의 시즌 첫 홈런을 축하하고, 투수 리드도 좋았다. 야간경기 후 낮경기라 힘들었을 텐데 수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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