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관심 日 가마다, 손흥민과 비슷해서?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가마다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는 손흥민 때문.”
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일본인 공격수 가마다 다이치(24·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빌트’는 18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마다의 이적 가능성을 전하며 토트넘과 왓포드, 세비야(스페인)를 후보로 언급했다. 프랑크푸르트는 2023년 6월까지 계약된 가마다의 이적료를 3000만유로(약 413억5000만원)로 잡았는데,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행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손흥민과 비슷한 길을 걷는 아시아의 상품성 높은 선수라는 점에서다.
‘HITC’는 “가마다는 24세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2선 공격수로 뛰면서 올 시즌 5골 15도움을 기록했다”며 “가마다와 손흥민을 비교하는 것은 쉽다. 둘은 현재 아시아 최고 선수”라고 했다. 가마다 영입은 일본에서의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이다.
둘 모두 분데스리가에서 성장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가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재능을 갈고 닦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뒤 팀의 귀중한 전력이 됐고, 가마다에게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지 모른다”고 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된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은 물론 손흥민까지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은 가마다의 토트넘 이적설이 현실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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