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盧 돌아가시고 처음 꿈꿔..'사랑한다'며 안아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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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9일 "지난 12년 동안 한 번도 꿈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뵙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잠에서 깰 때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긴 시간 꿈을 꿨다"며 "꿈에서 깰 때 안아드렸다. 사랑한다고 하면서"라고 밝혔다.
그는 "잠에서 깨서 이 전시회 생각을 자꾸 해서 그런가 좋더라. 아마도 작품 내놓으신 예술가분들도, 시민 분들도 다 비슷한 마음 아닐까 한다"며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이나 분노, 이런 것을 시간이 많이 덜어가 준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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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권구용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9일 "지난 12년 동안 한 번도 꿈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뵙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잠에서 깰 때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긴 시간 꿈을 꿨다"며 "꿈에서 깰 때 안아드렸다. 사랑한다고 하면서"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12주기 추모전시전 '사람사는 세상전(展)' 개막식에서 "나흘 후면 노무현 대통령 12주기가 온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잠에서 깨서 이 전시회 생각을 자꾸 해서 그런가 좋더라. 아마도 작품 내놓으신 예술가분들도, 시민 분들도 다 비슷한 마음 아닐까 한다"며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이나 분노, 이런 것을 시간이 많이 덜어가 준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시간이 그리움은 못 덜어가는 것 아닌가. 오늘 아침잠에서 깨서 그 생각을 잠시 했다"고 덧붙였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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