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걱정은 하는 게 아니야.. 3년 연속 'ERA TOP 5' 도전

김태우 기자 2021. 5.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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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둔부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던 류현진(33·토론토)이 어느덧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5에서 2.51로 확 떨어졌다.

류현진은 시즌 첫 3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1.89)을 기록했지만 4월 21일 보스턴전에서 5이닝 4실점하며 3.00으로 올랐다.

그렇다면 3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TOP 5에도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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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경기에서 14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크게 낮춘 류현진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조미예 특파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둔부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던 류현진(33·토론토)이 어느덧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착실하게 평균자책점을 낮춰가고 있는 가운데 3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3위 이내 입성도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됐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지난 4월 21일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당시의 빚을 완벽하게 갚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나 현지 언론이나 칭찬을 아끼지 않은 에이스다운 투구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5에서 2.51로 확 떨어졌다. 류현진은 시즌 첫 3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1.89)을 기록했지만 4월 21일 보스턴전에서 5이닝 4실점하며 3.00으로 올랐다. 엉덩이 부상 복귀전이었던 5월 7일 오클랜드전에서 5이닝 4실점하며 평균자책점에 다소간 생채기가 났으나 5월 13일 애틀랜타전(7이닝 1실점)에 이어 이날도 7이닝을 든든하게 버티며 2.51까지 낮아졌다.

리그 평균자책점 순위표에서도 TOP 10에 진입했다. 19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존 민스(볼티모어)로 1.21이다. 그 뒤를 대니 더피(캔자스시티·1.94), 게릿 콜(뉴욕 양키스·2.03), 카일 깁슨(텍사스·2.32), 타일러 글래스나우(탬파베이·2.35)가 따르고 있다. 류현진은 현재 8위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라 한 경기만 더 무실점으로 던져도 순위는 확 끌어올릴 수 있다.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MLB) 전체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지난해도 2.69로 아메리칸리그 4위였다. 그렇다면 3년 연속 리그 평균자책점 TOP 5에도 도전할 수 있다.

도전자는 몇 없다. 2019년 아메리칸리그 4위, 2020년 1위를 기록한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그리고 2019년 내셔널리그 2위, 2020년 4위를 기록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라는 전현직 사이영 투수와 류현진까지 세 명에게만 허락될 수 있는 기록이다. 디그롬은 올해도 잘 나가고 있지만, 현재 부상으로 몸 상태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다. 비버는 3.17로 아메리칸리그 11위다. 류현진이 유일하게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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