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대란에 올해 이 회사 주가 72% 올랐다

문가영 2021. 5.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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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멘트 제조업체 성신양회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성신양회 주가는 16.67% 오른 1만2600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무려 72.13% 오른 수준이다.

성신양회 주가 상승은 최근 건설 경기 활황으로 시멘트·레미콘 공급부족 염려가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신양회는 시멘트와 레미콘 제조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로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시멘트 65.9%, 레미콘 18% 등이다.

최근 수요 활황에 따라 '시멘트 대란' 염려가 제기되면서 이날 고려시멘트(4.11%), 한일현대시멘트(2.37%) 등 시멘트 제조업체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 외 동양파일(7%), 벽산(5.45%), 일신석재(3.98%) 등 건축자재 업종도 전반적으로 급등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축착공 면적, 주택분양 물량 등 핵심 선행지표가 우호적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 시멘트 수요가 2017년 이후 4년 만에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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