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모델도 했는데.. 호날두, 유벤투스 잔류 가능성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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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올여름 유벤투스 잔류 가능성이다.
현재 호날두는 유벤투스와의 결별이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잔류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두 가지가 모두 이루어지면 호날두의 유벤투스 잔류 가능성은 60%에서 100% 가까이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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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6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올여름 유벤투스 잔류 가능성이다.
현재 호날두는 유벤투스와의 결별이 전망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스포르팅 리스본 등 여러 팀과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유벤투스의 저조한 성적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벤투스가 호날두에게 지급 중인 연봉 3,000만 유로(약 414억원)에 대한 부담도 영향을 끼쳤다.
유벤투스는 18일 2021/2022시즌에 착용할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선수답게 새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이를 보면 호날두의 이적은 없던 일이 된 것처럼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유벤투스 잔류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잔류 가능성으로 “60%”를 꼽았다. 절반은 넘었지만 확신하기에는 낮은 수치다. 그 이유는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10시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세리에 A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 75점으로 5위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UCL이 아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위 아탈란타(승점 78점)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4위 이내 진입도 가능하다. UCL 출전권도 딸 수 있다. 즉 UCL 출전 여부에 따라 호날두가 자신의 거취를 정할 수 있다.
또한 유벤투스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도 남겨두고 있다. 유벤투스가 우승하면 호날두는 사상 첫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리그 및 컵대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다. 이 또한 호날두에게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두 가지가 모두 이루어지면 호날두의 유벤투스 잔류 가능성은 60%에서 100% 가까이 오를 것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 특히 UCL 출전에 실패하면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결별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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