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폭락..14주 만에 4만달러 붕괴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5. 19.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악재와 중국 쇼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하루 사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2천800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CNBC가 1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2시54분 3만8585.86달러까지 떨어졌다.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올 들어 40%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규제·머스크 악재 겹쳐..암호화폐 시총 2800억 달러 증발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일론 머스크 악재와 중국 쇼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2월 9일 이후 14주 만에 처음으로 4만 달러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하루 사이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2천800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CNBC가 1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2시54분 3만8585.8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은 최근 부정적인 뉴스가 쏟아진 때문이라고 CNBC가 전했다.

일론 머스크

■ 중국 정부 "금융기관 암호화폐 사업 금지" 선언이 직격탄 

하락을 부추긴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였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비트코인을 이용해 테슬라 차량 구매하도록 한 정책을 잠정 유예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 때 환경 침해 우려 때문이라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2월 초 비트코인 15억 달러어치를 구매했다고 발표하면서 암호화폐 강세를 이끌었던 테슬라는 3개월 만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발 뉴스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는 18일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사진=Pixabay

인터넷금융연합을 비롯한 중국 3개 금융단체는 이날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락하면서 투기성 거래가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강력한 규제 조치를 시사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것은 이런 여러 악재들 때문이라고 CNBC가 전했다.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올 들어 40% 상승했다. 또 최근 12개월 사이에 320% 치솟으면서 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 역시 15% 하락하면서 3000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도지코인도 0.4076달러로 18% 하락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