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뷔무대 밟은 기아 전기차 'EV6'

장우진 2021. 5.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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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미국 사전계약에 들어가고 내년 초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다음달 3일 기아닷컴을 통해 EV6 퍼스트 에디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는 내년 초부터 미국 50개 주에서 EV6 판매에 들어가며,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내년말 출시할 예정이다.

EV6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 '플랜S'의 시작을 알리는 전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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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기아 EV 공개 행사.<영상 캡처>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미국 사전계약에 들어가고 내년 초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다음달 3일 기아닷컴을 통해 EV6 퍼스트 에디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1500대로 한정 공급된다. 기아는 내년 초부터 미국 50개 주에서 EV6 판매에 들어가며,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내년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아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EV6를 공개하는 행사도 열었으며, 윤승규 북미권역본부장은 EV6를 포함해 플랜S 전략과 새로운 로고 등을 소개했다.

EV6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 '플랜S'의 시작을 알리는 전기차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 세계에 11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V6는 국내와 유럽에서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3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이후 지난 10일 기준 3만대를 넘으며 올해 생산목표인 1만3000대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기아는 사전계약 일정을 계획보다 2주 앞당긴 지난 14일 조기 마감했다. 유럽에서는 사전예약 대수가 7300대를 돌파했으며, 사측에 EV6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고객도 2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아는 또 지난달 열린 상하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도 EV6를 선보였다.

EV6는 4분30초 충전으로 100㎞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GT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3.5초 소요된다. 77.4㎾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유럽(WLTP) 기준으로 1회 충전시 510㎞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 등을 적용됐다.

윤 본부장은 "EV6는 첨단 플랫폼의 다양한 이점을 활용해 수준 높은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EV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겠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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