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코로나19 뚫고 정상 개최될까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1. 5. 19.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정상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국 씨넷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되면서 올해 개최되지만 공식 명칭인 '도쿄2020 올림픽'은 그대로 유지된다.

여전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OC-일본 정부 "문제없다"..일부선 "연기해야" 주장도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코로나19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이번엔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정상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국 씨넷이 19일 보도했다.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은 도쿄2020 올림픽이다.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되면서 올해 개최되지만 공식 명칭인 ‘도쿄2020 올림픽‘은 그대로 유지된다.

(사진=씨넷)

하지만 명칭은 오히려 사소한 문제다. 여전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 내에서조차 올림픽을 또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될 정도다. 일부 정치인들도 올림픽 연기론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문제는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다. 씨넷에 따르면 일본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3.5%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수 십 만명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청원에 서명한 상태다.

물론 일본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일본이 안전한 올림픽을 치뤄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참가자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접촉 통지앱인 ‘코코아(COCOA)’를 이용해야만 한다. 또 나흘에 한 번씩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 참가 전에 모든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IOC 역시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참가자와 스태프, 저널리스트들에게 ‘플레이북‘을 배포했다.

지난 해 일본은 도쿄올림픽 입장 티켓을 판매했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올림픽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일단 해외 거주자들은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 따라서 지난 해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환불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일본 국내 거주자들의 올림픽경기장 입장 여부다.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씨넷이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