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코로나19 뚫고 정상 개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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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정상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국 씨넷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되면서 올해 개최되지만 공식 명칭인 '도쿄2020 올림픽'은 그대로 유지된다.
여전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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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코로나19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이번엔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
도쿄올림픽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정상 개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국 씨넷이 19일 보도했다.
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은 도쿄2020 올림픽이다.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순연되면서 올해 개최되지만 공식 명칭인 ‘도쿄2020 올림픽‘은 그대로 유지된다.
하지만 명칭은 오히려 사소한 문제다. 여전히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본 내에서조차 올림픽을 또 다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될 정도다. 일부 정치인들도 올림픽 연기론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씨넷이 전했다.
문제는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다. 씨넷에 따르면 일본인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비율은 3.5%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수 십 만명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청원에 서명한 상태다.
물론 일본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일본이 안전한 올림픽을 치뤄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참가자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접촉 통지앱인 ‘코코아(COCOA)’를 이용해야만 한다. 또 나흘에 한 번씩 코로나19 테스트를 받도록 했다.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 참가 전에 모든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IOC 역시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참가자와 스태프, 저널리스트들에게 ‘플레이북‘을 배포했다.
지난 해 일본은 도쿄올림픽 입장 티켓을 판매했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올림픽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일단 해외 거주자들은 올림픽 경기장에 입장할 수 없다. 따라서 지난 해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환불을 받게 된다.
문제는 일본 국내 거주자들의 올림픽경기장 입장 여부다. 이 부분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씨넷이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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