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최다패 투수가 노히트 노런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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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메이저리그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았던 투수가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턴불은 2011년 5월 8일 저스틴 벌랜더 이후 10년 만에 디트로이트가 배출한 노히터 투수가 됐다.
2018년 빅리그 데뷔한 턴불은 2019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7패로 부진했다.
최다패 투수가 2년 안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건 1993년 최다패 투수 스콧 에릭슨이 1994년 노히터 반열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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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메이저리그 최다패의 불명예를 안았던 투수가 노히트 노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의 스펜서 턴불(29)이 반전의 주인공이다. 턴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 원정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작성하고 5-0 승리를 이끌었다. 턴불은 9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안타와 4사구를 1개도 내주지 않고 대기록을 완성했다. 탈삼진은 9개를 곁들였다.
턴불은 2011년 5월 8일 저스틴 벌랜더 이후 10년 만에 디트로이트가 배출한 노히터 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 구단 역대 8호, 올 시즌 메이저리그 5호 기록이다. 2018년 빅리그 데뷔한 턴불은 2019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7패로 부진했다. 그 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진 투수였다. 최다패 투수가 2년 안에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건 1993년 최다패 투수 스콧 에릭슨이 1994년 노히터 반열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턴불은 "내 인생의 최고의 밤"이라며 "(믿기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 힘든데 정말 꿈같은 일"이라며 기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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