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리지, 만취해 택시 들이받아 입건
강우량 기자 2021. 5. 19. 15:45
아이돌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씨는 18일 오후 10시 12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로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씨는 혼자 차량을 운전했고, 피해 택시에도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사고 수준은 경미해,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박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박씨를 재차 소환해 조사하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한 박씨는, 2018년 그룹을 졸업(탈퇴)한 이후 ‘박수아'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해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美국무부 “정 박 부차관보 사임, 헌신에 감사”
- 바이든 독일 총리 약속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 “대통령님 자러 가야…”
- “독거 어르신들 삼계탕 드세요”
- 폐지 줍는 노인 1만4000명
- 내년 최저임금 1.5%만 올라도 1만원 넘는다
- 경계석 부딪힌 전기차 불타올라 운전자 숨져
- 마산 ‘가고파’ 축제에, 야권 “박정희 지지자의 詩 제목 넣지 말라”
- ‘SM 인수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김범수 검찰 첫 출석
- 정부 “병원, 15일까지 전공의 결원 미확정땐 내년 정원 줄이겠다”
- 부동산 경기 침체·주택공급지표 부진… 스마트 건설 '모듈러 공법'으로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