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ESG의 새로운 길' 책 발간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책을 발간하고 'ESG 플러스 포럼' 행사를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표지. 정가는 1만5000원.

글로벌 증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화두인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공단이 ESG 관련 이론과 사례를 정리한 종합 지침서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를 펴냈다고 19일 밝혔다. ESG 투자는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이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실무진이 집필에 참여했고, ESG 경영과 투자의 개념부터 국민연금의 ESG 투자 전략 등을 다뤘다. 860조원을 운용해 세계 3대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은 책 발간에 맞춰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포럼도 개최한다. 재계와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등과 함께 ESG 투자에 대한 국민연금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