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기차에 대한 해외 전문 매체 호평 이어져

김준 선임기자 2021. 5.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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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네시스 G80 전기차. 제네시스 제공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 하반기쯤 출시할 G80 전기차에 대한 해외 전문 매체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현대차그룹 디지털 미디어 채널 HMG저널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는 최근 “제네시스의 독일 진출이 임박한 가운데 G80 전동화 모델이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 벤츠 EQS와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독일 자동차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도 “G80 전동화 모델은 최근 출시된 메르세데스 벤츠 EQS와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달 초 중국에서 브랜드 ‘지에니사이스’(제네시스의 중국명)를 론칭한 데 이어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내연기관 기반 G80 파생모델이자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펑파이신원’은 “G80 전동화 모델은 럭셔리 전기차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면서 “고급스럽고 정교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콘셉트를 완벽하게 해석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망’도 “역동성과 우아함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럭셔리 세단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가 탄생시킨 진취적인 작품”이라고 호평했다.

G80 전기차는 미국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재활용 목재와 직물,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실내 디자인은 개성있고 우아하다”고 평가했고,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G80 내연기관 모델과 차이가 없는 G80 전동화 모델의 내외부 디자인은 매력적인 스타일을 뽐낸다”고 소개했다.

G80 전기차는 87.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자체 연구소 기준)가 427㎞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4.9초가 걸린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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