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바이든 첫 대면 정상회담..관전 포인트는?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 주 토요일 새벽 열립니다.
첫 대면 회담에선 코로나19 대응과 백신 협력, 경제 협력 등 폭넓은 의제들이 논의될 전망인데요.
회담 관전 포인트를 임혜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한미 정상의 첫 대면 회담. 최대 관심은 단연 백신 협력입니다.
세계 최대 백신 개발·생산국인 미국과의 '백신 파트너십' 구축이 이번 회담 핵심 의제로 오를 전망인데, 이를 토대로 양국이 백신 맞교환을 넘어 백신 개발 기술이전까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분야 협력 방안도 회담에서 주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이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자국 중심 공급망 강화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강점 사업들이 미국의 백신 협력을 이끌어낼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미가 전통적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 동맹으로까지 확대·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이 연장선상에서 한국의 '쿼드' 참여도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 또한 주요 과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된 만큼 이를 토대로 한 양국의 새로운 대북 공조안이 발표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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