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사장에 유정열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환보 기자 2021. 5. 19. 14:53
[경향신문]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에 유정열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55·사진)이 임명됐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유 사장은 20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유 신임 사장은 같은 대학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5급 경력’ 채용 18회로 통상산업부에 임용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주요 보직으로 2009년 지식경제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2010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2013년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총괄국장, 2015년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 방위사업청 차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과 산업정책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3월 청와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을 당시,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육성 정책을 현장 지휘했다.
앞서 권평오 전 코트라 전 사장은 지난 17일 사장 임기 3년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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