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턴불, 2년 전 최다패 투수→노히트 노런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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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이 진 투수였던 스펜서 턴불(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년 뒤 '노히트 노런' 투수가 됐다.
턴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고 5-0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 빅리그 데뷔한 턴불은 2019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7패로 부진했고,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패전한 투수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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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많이 진 투수였던 스펜서 턴불(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2년 뒤 '노히트 노런' 투수가 됐다.
턴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제물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고 5-0 승리를 이끌었다.
턴불은 9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안타와 실점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 9개를 잡아내며 시애틀 타선을 잠재웠다.
턴불은 2011년 5월 8일 저스틴 벌랜더 이후 10년 만에 탄생한 디트로이트의 노히터 투수다.
노히트노런은 디트로이트 구단 역대 8호, 올 시즌 메이저리그 5호 기록이다.
2018년 빅리그 데뷔한 턴불은 2019년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7패로 부진했고, 그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이 패전한 투수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최다패 투수가 2년 안에 노히트 노런에 성공한 사례는 1993년 최다패 투수 스콧 에릭슨이 1994년 노히터 반열에 오른 이후 처음 나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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