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타니 쇼타임' 3연속경기 홈런으로 ML 홈런더비 독주 체제?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래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뒤 앤서니 랜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애너하임(미 캘리포니아주)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이정도면 ‘오타니 쇼타임’이다. 오타니 쇼헤이(27·LA에인절스)가 3연속경기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잭 플래삭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17일 보스턴, 18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3연속경ㄱ ㅣ아치를 그려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4홈런의 맹타다.

이날 홈런으로 빅리그 홈런 순위 2위 그룹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이상 애틀랜타), 미치 헤니거(시애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등을 두 개 차로 밀어냈다.

오타니는 오는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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