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류현진, 보스턴전 7이닝 무실점.."거장다운 투구..매혹적이었다"

김도용 기자 2021. 5.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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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강타선을 자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호투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8-0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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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상대로 첫 승리..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2.51
류현진이 1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에서 강타선을 자랑하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호투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8-0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올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또한 류현진은 보스턴을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보스턴을 상대로 총 3경기에 등판, 2패 평균자책점 4.24로 고전했었다. 지난 4월 보스턴전에서도 류현진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후 캐나다 토론토 지역지 CP24는 "류현진이 7이닝 동안 거장다운 투구를 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MLB 닷컴은 "류현진이 보스턴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안타 4개만 내주고,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허를 찌르는 투구에 보스턴은 단 1점도 내지 못했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극찬했다.

토론토 구단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은 자신이 엘리트라는 것을 스스로 인지해야 한다"며 "최면을 걸 듯 매혹시켰다"고 찬사를 보냈다. 더불어 토론토는 한글로 '류는 매혹적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토론토는 류현진과 화요일을 묶어 "'류스데이', 우리의 에이스가 7이닝 동안 삼진 7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류현진의 호투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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