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여동생이 내가 가수라는 걸 주변에 비밀로 한다" (아침창)

이무진이 '아침창'에서 라이브부터 재치 만점 토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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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107.7 Mhz, 이하 '아침창')에 이무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무진은 '싱어게인' 출연 당시 붙은 애칭이 있냐는 질문에 “시골 개, 호랑이 등 많이들 짐승에 빗대어주셨다”라고 답해 청취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무진은 지난 14일 발매한 신곡 '신호등'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른 아침임에도 완벽한 라이브에 청취자들은 “이게 라이브라니”, “이른 아침인데도 라이브 실화냐”, “또 CD 먹은 거 아니죠?” 등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또한, 이무진은 “힘든 일이 있으면 음악을 만들면서 위로를 받는다. 결과물이 저에게 칭찬이 된다”라고 작업 방식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창완은 “그러면 괴로운 일이 있을 때 오히려 음악 작업을 하는 거냐”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고등학생 여동생이 있다는 이무진은 “여동생이 오빠가 가수라는 걸 주변에 비밀로 하고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동생이) 오빠한테는 잘하냐”라는 질문에 이무진은 뒤늦게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무진은 “어떻게 남매가 항상 사이가 좋을 수 있겠냐”라며 “오빠가 항상 져준다”라고 덧붙여 ‘현실 남매’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무진은 김연자의 '수은등'으로 특유의 보이스를 뽐내며 청취자들에게 귀호강 라이브를 선물했다.

신곡 '신호등'은 '싱어게인'을 통해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이 발매하는 첫 자작곡 음원으로, 발매 당일 각종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곡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간관계, 법, 융통성, 돈 등 복잡한 사회적 개념과 법칙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20대의 고민을 담았다.

이무진은 이 곡을 통해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운전자에 비유했다. 성인이 된 후 “네가 판단해서 알아서 잘해봐”라는 말이 혼란스러웠다는 이무진은 당시의 감정이 초보운전자가 바라보는 신호등의 노란 불과 같다는 생각에 영감을 받아 곡을 탄생시켰다.

한편, 이무진은 오늘 19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 출연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