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대아수목원, 유전자원 관리기관 역할 '톡톡'

홍인철 2021. 5.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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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30만 명이 방문하는 전북의 대표적 생태관광지인 대아수목원이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대아수목원은 2012년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종자 저장소(시드 볼트)에 식물 종자를 기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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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해마다 30만 명이 방문하는 전북의 대표적 생태관광지인 대아수목원이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아수목원 금낭화 군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운영하는 대아수목원은 2012년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종자 저장소(시드 볼트)에 식물 종자를 기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에는 29종을, 올해 들어서는 벌써 91종을 기탁했다.

완주군 동상면 대아저수지 상류에 있는 대아수목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금낭화 자생군락지를 비롯해 2천6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특히 삼백초, 황근, 섬시호, 미선나무 등 멸종위기 식물 1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도내 각 지역에 분포한 희귀ㆍ특산식물 117종에 대한 자생지 분포 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을 거쳐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증식을 위해 전시보존원도 조성했다.

희귀식물은 개체군의 크기가 매우 작거나 감소해 보전이 필요한 식물을, 특산 식물은 어느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고유식물을 말한다.

대아수목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한반도 식물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으며 토종 야생식물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대아수목원은 단순 관람뿐 아니라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서 종보전 식물연구 등 생태 다양성 보전을 위해 종합적인 보전 관리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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